일상5 너를 보면서 느끼는 애증, 기다리기 너무 강한가?성찬이를 사랑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힘들어. 아직은 네가 너무 작고 어려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수용하고 배려할 줄을 모른다는 것을 잘 알아. 오늘도 창문 밖으로 물건을 던지고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길래 엉덩이를 한 대 때려줬다가 아빠가 그냥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어. 아직 네가 모른다는 것을 아니까.네 감정만 다칠 뿐 아무런 교육적 소득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야. 성찬이 입장에서는 아주 억울할 거 같구나.이제 고작 세상에 나온 지 2년이 지났을 뿐인데..엄마나 아빠는 너에게 계속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거 같아.그러게.. 성찬이가 그냥 걷지도 못하고 아빠가 안아주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그 상태로도 끄떡없을 정도로 작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했단다.성찬이는 .. 2020. 2.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