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타일랜드 패스가 아직도 리뷰중이라고? 태국입국 어쩌나?

2021년 11월, 태국이 전 세계 63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입국절차는 여전히 까다롭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중 한 가지가 타일랜드 패스. 타일랜드 패스를 발급받기 위해서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알아봤습니다. 

 

드디어 무격리 입국 

 

 

 

2019년 4월 태국, 발리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코로나 19의 여파로 전세계가 빗장을 꽁꽁 걸어 닫았습니다. 현재 2021년 11월. 몇 달 전부터 여행 유튜버들의 여행 동영상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까다롭기는 하지만 해외여행이 가능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난달, 태국에서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해외여행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타일랜드 패스와 태국 입국시 필요한 자료

타일랜드 패스는 태국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발급되는 입국절차입니다. 타일랜드 패스를 발급받기 위한 서류가 있습니다. 타일랜드 패스를 발급받으면 절반은 해결됐습니다. 한국에서 PCR 테스트를 받고 영문으로 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는 절차가 있습니다. 또한 태국 입국 후에 지정된 호텔에서 최소 하루 투숙하면서 (5시 후 입실하는 승객은 이틀 예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상이 없다는 확인이 되면 그때부터 겪리 해제가 되는 것이죠.  

 

타일랜드 패스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필요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왕복 항공권
• 숙박 예약 
• 질병에 걸렸을 때 50,000불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여행자 보험 
• (질병관리청에서 발급한)예방 접종 증명서 
• 태국 입국 72시간전에 발급된 영문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왕복 항공권

왕복 항공권은 스카이 스캐너를 통해서 60만 원대의 타이항공 비행기표를 구입했습니다. 

숙박 예약 

호텔스닷컴에서는 아직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아고다에서 찾아보면 코로나 관련 패키지 상품이 있습니다. 공항 픽업과 3회 식사 제공, 1회 PCR테스트 검사. 우리 돈 19만 원 정도 되는 곳을 골랐습니다. 

여행자 보험

여행자 보험은 다른 블로그를 보고 AXA 여행자 보험을 온라인으로 가입했습니다. 여행기간이 총 2주이기 때문에 가는 날짜와 돌아오는 날짜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됍니다. 제가 가입한 보험상품 이름이 AXA Sawasdee Thailand Insurance입니다. 여행기간 동안 사고나 병이 날 경우 1,750,000 바트의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 2주를 기준으로 우리 돈 6~7만 원대의 가격이었습니다. 

예방 접종 증명서

예방 접종 증명서는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급받았습니다.

영문 PCR 음성 확인서

영문 PCR 음성 확인서는 보건소에서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보건소에서 국문 음성 확인서를 받아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영문 확인서를 발급해준다고 하는데, 가격이 사설병원에서 받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합니다. 저는 인천공항에 있는 인천공항 터미널 1 COVID-19 테스트 센터(서)에서 검사하고 발급받았어요. 검사비용은 일요일에 발급 받았기 때문에 13만원. 오후 1시에 검사받고 4시반에 결과가 나왔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타일랜드 패스 리뷰 기간

영문 PCR 음성 확인서는 타일랜드 패스를 발급받고 태국 입국 72시간 전에 받아야 합니다. 타일랜드 패스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리뷰 기간이 필요합니다. 3일에서 7일까지 검토기간이 지난 후에 발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태국을 여행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위의 내용 참고해서 꼭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위에서 열거한 항공권, 숙박 예약 자료, 여행자보험, 영문 PCR 테스트 음성 확인서 이외에도 여권과 아이디(저는 운전면허증으로 했습니다)를 요구합니다.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초기라 아직까지는 많이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건강하게 태국 여행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