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6.1일부터 3차 완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월 초부터 시작한 락다운은 5월 초, 5월 중순에 각각 완화 조치를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박람회장, 쇼핑몰, 수영장, 극장 등 제한됐던 업종들이 각각 조건을 걸고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이번 완화 조치에도 여전히 육해공 모든 국경은 봉쇄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방콕 포스트를 해보니까, 7월 1일 모든 봉쇄조치를 해제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네요.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1925868/govt-eyes-july-1-lockdown-end
과연 7월에는 태국 입국이 가능할까요?
봉쇄조치 해제에 국경봉쇄 해제도 포함이 된 것인지 계획만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입국 금지는 해제 여부는 6월 말이 돼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껫이나 코사무이 등 유명 관광지에 해외 관광객들을 제한적으로 받고 그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나라 경제에 관광 산업의 비중이 크다 보니 여기저기 관광객이 없는 지금의 상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나 봐요. 기사의 댓글에 불만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갈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코로나 19 상황이 종식된다고 해도 해외여행의 빈도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카이 스캐너에서 비행기표를 검색해봤습니다. 조건은 6월 20일정도로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가는 편도로요.
딱 4편의 항공편이 뜨는데 모두 경유 비행기, 여행시간은 최소 9시간, 최저 가격은 60만원대 였습니다.
홍콩경유 대한항공-케세이퍼시픽 항공편은 비행시간이 22시간 45분, 최저 가격은 80만원대 내요.
이런저런 조건들을 봤을 때 가까운 시일내에 방콕 여행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전세계 어디고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여름휴가는 집에서 조용히 보내야겠습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배낭여행을 다닐 수 있었던 마지막 세대가 되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빨리 코로나 상황이 끝나기를 바랍니다. 종식 후에도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기존의 가치들이 잘 보존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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