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의 성지 꼬따오
발리에서 한 달을 보낸 후 한 달 비자기간을 꽉 채운 후 태국으로 이동했습니다.
첫 번째 태국 방문에서는 꼬다오를 목적지로 정했어요.
두 개의 목적이 있었어요.
첫 번째 목적은 프리다이빙 배우기.
두 번째 목적은 힌웡베이 방문.
2014년도 어드밴스드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이곳에서 취득했고 그때의 인연으로 같은 다이빙 샵의 같은 강사님을 찾아가서 프리다이빙을 배우기가 목적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샵은 꼬따오 샘샘디 다이빙입니다. 강사님은 샘샘디 다이빙 제이크 선생님이시고요.
제가 제이크 선생님을 신뢰하는 이유는 이분의 엄청난 깐깐함 때문입니다.
이분을 겪어보신 분들은 다 알아요. 😁😉
이번 프리다이빙도 엄청나게 만족했습니다.
꼬따오가 전세계에서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기 위해 매년 꾸준한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스킨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제이크 강사님 말씀으로는 지금은 리조트들이 점점 더 많이 건설되서 예전에 비해서 배낭여행객 들보다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의 비율이 더 높아졌다고 하더군요. 무분별한 개발은 바닷속 환경을 망치고 매년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직접 느끼신다고 해요. 샘샘디 샵도 올해 5월까지만 운영하실 계획이라고 하세요.
이번 방문에서 함께 프리다이빙 교육을 받고 어드밴스드 프리다이버가 되신 유튜버, 탈선왕님의 유튜브를 찾아보시면 제이크샘과 찐마스터님 내외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인터뷰 찾아보시면 두 분에게 반하실 거예요. ^^*
https://www.youtube.com/channel/UCjGrhb--6RGu27owB0XcVYg
두번째 방문 목적인 힌웡베이는 정확하게는 힌웡베이에 위치한 힌웡아파트먼트 & 스노클링 리조트(Hinwong Apartments Dive & Snorkel Resort)를 다시 찾아가기 위함이었습니다. 5년 전에 이곳에 방문했을 때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거든요.
프리다이빙 연습하기 가장 좋은 곳 힌웡베이
위에 언급한 힌웡베이의 숙소는 정말 멋진 곳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색 사다리를 통해 바다로 입수하면 열대어들이 잔뜩있어요. 수심이 3~4미터로 적당히 깊어서 저 같은 프리다이빙 입문자가 연습하기 정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혼자 하시면 안 됩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세이프티 역할을 담당할 다이빙 버디와 함께 해야겠죠?
이곳에서 프리다이빙을 연습하면서 한 달을 보냈습니다. 프랜젤 압력평형(Frenzel Equalization)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압력 평형을 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성공했냐고요? 넵! 프리다이빙의 첫번째 관문인 프랜즐 압력평형을 보름 정도 걸려서 터득했습니다. 여행 내내 이때 배운 내용들을 통해서 더 좋은 바닷속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프리다이빙의 매력은 아무런 장비도 없이 오롯이 내 신체의 능력만으로 잠수를 하는 거예요.
온전히 나를 만나는 시간. 스노클링을 할 때 수면에서 바닷속 세상을 보는 것보다 단지 1~2미터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시점이 바뀌면서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힌웡베이의 숙소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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