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발리/길리 여행 준비물, 여행 중 유용했던 물건들과 기타 여행 팁

by ⏎▶︎❖◉⁍❖▶︎❖◉⁍❖ 2020. 3. 13.

짱구 해안의 일몰
발리 짱구 바투볼롱비치 일몰

 

 

오늘은 발리여행 중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했던 물건들과 각종 팁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니까, 발리 여행 준비물로 각종 여행자 보험과 숙소 및 데일리 투어 예약, 국제운전면허와 환전 관련 내용들을 다루고 있더군요. 저는 주관적이지만 배낭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준비물들과 몇 가지 여행 팁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발리 여행 준비물

한국에서 가져가면 유용한 물건들

 

기본적으로 여행 중에 필요한 것들은 현지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여행 준비물은 여행 중에 잃어버리거나 파손되더라도 문제 될 것이 없도록 저렴한 것들로 구성해 주세요.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컴퓨터는 레노보에서에서 나온 램 4G짜리 20만 원대 노트북입니다.

윈도 창이라도 많이 띄우려면 깜장 화면으로 바뀌는 등 여러 모로 많이 부족하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면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리 여행 중에 국제운전면허증 가지고 다니시는 분은 못 본 거 같아요. 스쿠터 빌릴 때 운전면허증 제시하는 곳 없었습니다. 여권을 맡기든지 하더군요. 

 

환전은 공항에서 첫 숙소로 이동할 때 지불할 비용으로 USD100 지폐로 한두 장 정도 준비해 주시고 다른 여행 비용들은  ATM이용하시는 게 편리하고 좋습니다.  

 

운동화와 양말은 신을 일 거의 없습니다. 아침마다 조깅을 하신다면 권합니다. 트랙킹 계획이 있으시면 필수지만 많이 고민하셔야 돼요. 저의 경우는 바다가 없는 우붓에서도 화장실 슬리퍼로 잘 다녔습니다. 

 

 

비치타월이나 비치스카프 준비해 주세요. 현지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간혹 타올이나 담요를 제공하지 않는 도미토리 숙소가 있습니다. 그때 수건/담요 대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 얇은 비치스카프를 항상 목에 걸치고 다녔어요. 목이 타는 것이 유독 고통스럽더라고요. 

해변에서 적당한 그늘이 있으면 자리잡기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재질이 얇기 때문에 저녁에 샤워하면서 빨래하고 널어놓으면 다음날 아침에는 적당히 말라서 사용가능하고요. 젓은 수영복을 갈아입을 때 주변에 탈의실이 없다면 후다닥 갈아입기도 좋고요.    

 

서핑을 하신다면 레깅스와 선스틱 챙기세요. 레깅스와 선스틱은 현지에서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한여름에도 3미리 슈트를 입고 서핑을 하는데, 웻슈트를 가지고 다닌다면 부피도 크고 무거워서 여행 짐을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이곳 날씨에는 너무 더워서 입기에 적합하지도 안아요.  

그렇다고 수영복만 입고 스펀지 보드를 탄다면 허벅지 안쪽과 어깨 안쪽이 쓸려서 고통스럽습니다. 

바셀린을 바른다고 해도 그때뿐이에요.

레깅스가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추가>

아쿠아슈즈나 리프슈즈 추천합니다. 발리 짱구나 스랑안에는 리프 포인트가 많아요.  짱구에서 성게 가시에 발을 다친 서퍼를 본 적 있습니다. 

 

스노클링 계획하신다면 자신에게 맞는 스노클링 기어를 준비해 오세요. 

현지에서 싼 것을 구입해도 좋습니다. 

 

교통편

 

 

고잭(Gojak)과 그랩(Grab)이 있습니다. 

우붓이나 짱구 지역 같이 로컬 택시들의 세력이 강한 곳에서는 고잭/그랩 기사님들이 픽업하러 오기 꺼려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면 픽업하러 오시더군요.  

짱구 바투볼롱 비치에서 이용했을 경우에는 유니폼을 벗어서 감추고 저를 픽업하고 몇 킬로미터 떨어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서 유니폼 재킷을 입고 제게 헬멧을 제공해 주더군요. 픽업신청을 했는데, 늦게 오더라도 그러려니... 생각해 주세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꾸따, 바투볼롱, 브라와, 스랑안, 울루와뚜, 우붓, 누사두아 등등 주요 관광지간의 거리가 멀지 않아요. 한시간에서 한 시간 반이면 대부분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번거롭게 한국에서 일정을 계획해서 예약을 해서 오시기보다는 현지에서 그때그때의 상황이나 그날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서 일정을 조정하면 좋습니다. 계획대로 시행되는 여행은 한 번도 없었던 거 같아요. 차리리 무계획으로 가는 것이 더 알찰 수가 있습니다.   

 

 

분실대책

길리 아이르에 도착했을 때, 첫날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ㅡㅡ; 

지갑 안에 있던 신용카드 한 장, 은행체크카드 한 장 현금 700000루피아 정도를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여행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어요. 

 

미화와 여분의 신용카드는 트렁크 깊숙이 따로 보관했기 때문이죠. 

지갑이 없어 진 것을 알았을 때 패닉 상황이 30분 정도 됐지만 그냥 빠르게 인정하고 수습했습니다. 

핸드폰으로 각은행 사이트에 접속해서 카드정지 신청하는데 몇 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길리에는 경찰서가 없어서 롬복섬으로 폴리스리포트를 받으러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포기했습니다. 여행자보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잃어버린 금액이 큰 것도 아니고... 

숙소 스텝은 이런 일이 처음일거라고 이야기할 거예요. ^^; 어디까지 그들을 의심하고 어디까지 그들을 믿을지는 여행자 본인의 마음입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항상 분리해서 보관하세요.  

 

제 글들이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이번 포스트는 특히 중구난방인 거 같네요. 

또 생각나는 유용한 팁이 있으면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발리 공항 픽업, 쿨룩만이 정답? 그랩 라운지(Grab Lounge) 이용하기

검색을 해보면 공항 픽업 관련해서 대부분 쿨룩(Klook), 쿨룩, 쿨룩합니다. 심카드 구매와 함께 쿨룩, 쿨룩, 쿨룩... 과연 발리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이 로컬 택시 아니면 쿨룩 밖에 없을까요

achaanstree.tistory.com

 

 

혼자 여행할 때 인생 최고의 숙소 고르는 팁 ! 최고의 숙소들(1)

최고의 숙소란? 혼자 여행할 때 최고의 숙소 고르는 팁 1. 아고다 앱을 연다 2. 숙박인 수를 1로 변경 3. 박당 가격대를 1만원~2만원(한국돈)으로 필터 적용 및 검색 4. 결과에서 최저가 숙소 선택 5.

achaanstree.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