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을 해보면 공항 픽업 관련해서 대부분 쿨룩(Klook), 쿨룩, 쿨룩합니다. 심카드 구매와 함께 쿨룩, 쿨룩, 쿨룩...
과연 발리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방법이 로컬 택시 아니면 쿨룩 밖에 없을까요?
대부분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발리 공항에 보통 밤늦게 도착합니다.
가격은 둘째치고 맘 편하게 내가 가야하는 숙소까지 시간 낭비 없이 직행한다면 좋겠죠.
새벽에 도착하니 몸도 피곤하고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 긴장도하게 됩니다.
쿨룩만이 전부가 아니다!
그랩(Grab)이나 고잭(Gojek)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 텐데 그 넓은 공항에 픽업장소를 어디로 해야 할지도 모르고 더군다나 심카드를 구입하지 않은 상태라면 인터넷도 안돼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사용할 수가 없어요.
정해진 교통편이 없다면 로컬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겠죠.
저도 태국 발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발리 응우라라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짱구에 예약한 숙소까지 가야하는 상황.
공항에서 쿨룩을 이용하려고 예약을 시도했지만 쿨룩 픽업 서비스는 하루 전에 예약을 확정해야 합니다.
12시가 막 지난 상황으로 당일 예약도 안 되는 상태.
택시를 타야하나? 어떻게 가야 하나 생각하면서 공항 출국장 밖으로 나가는데 딱 저 건물을 마주합니다.
그랩 라운지 이용법
1. 그랩라운지로 들어갑니다.
2. 유니폼을 입은 스텝에게 가야 할 행선지를 이야기합니다.
3. 스텝분이 자신의 모바일폰의 그랩을 이용해서 차를 수배해 줍니다. 가격과 도착 예상시간을 알려줍니다.
4. 차가오면 타고 갑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정해진 비용 지불합니다.
끝(ㅡㅡ;)
네. 그냥 아무 준비도 안 하고 가서 로컬 택시 이용하기 싫으면 이거 이용하면 됩니다. 그랩 라운지.
쉽게 쉽게 가자고요. ^^*
로컬 택시 호객하는 분에게 짱구까지 얼마에 갈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200000 루피아를 말씀하시네요. 그랩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가격의 차이가 우리 돈 2000원 안팎이었습니다.
다음에 발리에 오면 로컬택시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무리
발리의 교통상황을 생각하면 새벽에 도착하는 것이 차도 안막히고 좋습니다.
오후 4시쯤 한참 차가 막힐 때, 시내에서 짱구로 이동하려면 1km를 가는데 30분 이상 걸리는 기적(?)을 보실 겁니다.
짐이 많아서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오전 일찍 이동하세요.
막히는 시간이나, 짐이 별로 없다면 고 라이드나 그랩 바이크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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