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타이탄의 도구들' 쳅터 중 "배거본더(방랑자)가 되어라"

나는 이 책을 쓰면서 이른바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과 혁신을 거둔 인물들을 만나보았다.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산책하고, 식사를 하고, 회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 중 하나는, 그들은 대부분 '배거 본더(vagabonder, 방랑자)'였다는 것이다.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름휴가에 떠나는 여행이 아닌, 더 긴 시간을 들여 더 깊이 관찰하며 세상을 걷는 여행 전통인 '배거본딩(vagabonding, 방랑 또는 유랑)'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었다. 

베거 본딩은 일상에서 최소한 6주 이상 벗어나 여행을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타이탄의 도구들 p157.

 

팀페리스의 책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있습니다. 

 

1장, 24번째 챕터의 제목이 "배거본더가 되어라"네요.  

다른 타이탄들의 사례가 아닌 자신의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팀 페리스 본인이 이야기하는 배가본딩?

내가 그렇게 하고 다녔는데... 

꿈과 희망을 주는군요. 

 

언제 시간이 지나서 나한테도 성공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릴만 하게 된다면, 그때 이 책의 챕터를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그런 날이 올거 같지가 않을 거 같아요. 많은 내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해 본 결과, 내가 생각하는 '성공'과 그들이 생각하는 '성공'이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의미에서 저는 나 스스로를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내가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면에서요.

 

성공이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 살 수 있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성공입니다.

제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더 많은 좋은 일들과 남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어요.  

 

제가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게 해준 힘은 여행으로 부터왔다고 믿어요.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던 것도 여행을 통해서 배운 것이고

소유, 욕망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덜 집착하는 것도 배가본딩을 통해서 습관이 되어 버린 겁니다. 

배낭하나와 트렁크 하나 안에 들어가는 물건들만 있으면 그렇게 평생을 살아도 된다는 것을 알아버렸으니까요. 

더 많은 물건의 소유는 결국 내가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짧게하고 갈 수 없는 한계를 만들어 버립니다. 

 

배거본딩은 불확실함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인생과 세계관을 바꿈으로써 우리가 이 세상에 온 근본적인 이유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 준다. 배거본딩은 더 이상 각종 예방주사를 맞거나 캐리어를 챙기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두려움과 마주하고, 습관을 바꾸고,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공간에서 창의적인 관심과 흥미를 가꿔나가는 일이다. 생각해보라, 이보다 더 멋진 성공비결이 또 있을까?  

타이탄의 도구들 p158.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이라도 사라진다면 그 안에서 살아가기는 한층 쉬워집니다. 

여행의 순기능이겠죠.

팀페리스의 말대로 당신이 성공하고 싶다면 당장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성공을 못하더라도 당신이 추구하는 성공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을 줄 테니까요. 

언제고 기회가 될 때, 기회가 안된다면 만들어서라도 한 3개월정도 동남아 여행 다녀오세요. 

여러분의 인생이 훨씬 풍요로워질 거에요. 

 

 

 

길리아이르

 

팀페리스가 한 말처럼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요. 아주 많이, 오랜 시간을요.

장기 배낭여행(배거본딩)을 하게되면 돌아온 후에도 삶이 여행이 되고 그안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내 주변을 바라보는 힘을 얻습니다. 

 

제가 정의한 성공이 돈과 관련되지 않았다고요? 그래서 제가 의미하는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요? 

저는 지금 아주 행복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정의하기 때문이에요.  

 

오늘이 당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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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접하기 전에 아래 내용을 포스팅했었내요. 장기여행의 순기능에 관심이 있으시면 같이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여행] - 호주 워킹홀리데이가 내 삶에 미친 영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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