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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기준과 자가격리 구호물품

by ⏎▶︎❖◉⁍❖▶︎❖◉⁍❖ 2020. 5. 3.

안녕하세요. 아찬의 나무입니다. 

 

이틀 전에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삶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을 모두 바꿔놓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국에는 언제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중국과 연계된 일을 하는 저도 하는 일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버틸 수 있겠지만 

제일 두려운 것은 코로나19사태가 언제 마무리가 될지 아무도 예측을 못한다는 것이에요. 

 

이번 여행으로 알게된 친구들과 메신저를 통해서 이야기를 해보는데 항상 그런 두려움이 바닥에 깔려있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하나...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그렇습니다. 

 

자가격리 중 있었던 일들 

 

격리생활 중 하루는 인터넷이 안되더군요. 

통신사에 고장신고를 접수했더니 기사님 방문도 격리 해제가 된 후에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루 종일 집에서만 있어야 하는데 인터넷도 안된다?

어휴... 멘붕이었습니다.

다행히 그다음 날에는 다시 연결이 돼서 별일 없이 보냈지만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15일 아침에 입국한 이유가 그날이 21대 국회의원 투표날이었기 때문이었는데, 투표소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자가 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투표 하루 전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못했습니다.

투표를 통해서 소중한 제 권리를 주장하기 보다는, 가만히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사회에 잠재적 위험을 덜어 주는 것이 투표보다 더 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거창한가요? 귀찮기도 했습니다. ^^*

 

자가격리 구호물품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 춘천입니다.

구호물품

홍삼 진액, 오뚝이 밥 등등등. 

012
자가격리 구호물품

입국 이틀째, 시청에서 직원분이 전화를 주시고 문 앞에 두고 가셨습니다. 

 

각종 간편식들과 참치, 햄 통조림 외에 오이, 피망 그리고 평소에 잘 손이 가지 않던 배, 참외 등의 과일까지 

너무 알찬 내용에 감동했습니다. 

 

[여행/태국] - 태국 방콕 코로나, 수완나품 국제공항 / 해외 입국자 공항 긴급수송

 

태국 방콕 코로나, 수완나폼 국제공항 / 해외입국자 공항 긴급수송

안녕하세요. 아찬의 나무입니다. 긴긴 5개월의 여행을 마치고 4월 15일 새벽에 귀국했습니다. 지금은 자가격리 이틀째 내요.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서 인천 국제공항, 그리고 강원도에서 마련해준

achaanstree.tistory.com

 

모바일 자가진단 앱

 

인천공항에서 입국할 때 자가진단 앱을 깔았어요. 

시간이 되면 알람이 오고 발열감이 있는지, 현재 체온은 얼마인지 되는지 기침을 하는지 목이 아픈지 등 4가지 항목을 체크하게 되어있어요. 

 

알람왔어요!
"자가진단하기" 버튼이 빨간색으로 활성화

항목들을 토대로 자가 진단하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됩니다. 

기타 내용에 문의사항 등을 적어서 제출하면 보건소 담당자분이 전화로 답변을 주셨어요. 

하루 두 번, 오래 걸리지 않고 그다지 번거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가격리 앱이 항상 실행 중이라 신경 쓰이는 부분은 있었어요. 

 

자가격리 기간

*자가격리는 입국다음날부터 14일동안 이뤄집니다. 

저의 경우는 4월 15일 입국했기 때문에 그 다음날인 16일 부터 14일이 되는 29일까지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격리 해제가 되는 29일 밤 12시. 

 

집 앞에 나가서 잠시 시간을 차가운 밤바람을 맞다 들어왔습니다. 

 

세상은 변해가는데, 나만 제자리에 서있는 기분이 들더군요. 

 

저만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닐 거 같아요.

모두 이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표시를 한 부분은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방문자분들의 검색어를 분석해서 최초 글작성 후에 내용을 보충한 것을 표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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